“미국 무역 협상 본격화·러시아 휴전 수용 가능성”… BCA의 지정학 분석 > 자유게시판

## 미국, 경기 방어 위해 무역 협상 추진 전망

글로벌 투자 리서치기관 BCA는  

향후 몇 주간 미국이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목표는 ▲주식 시장 안정 ▲경기 침체 리스크 완화이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대부분의 교역 대상국에  

일률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일부 산업에는 리베이트와 면제를 제공해  

협상 여지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

##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은 있지만 진전은 제한적”

BCA는 중국도 협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평가합니다.

미국은 전술적으로 중국산 전자제품과 컴퓨터에 관세 면제를 제공하며  

대화를 시도하고 있고, 중국은 이에 대해 제한적인 양보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BCA의 수석 전략가 매트 거트켄은  

“향후 경제 데이터가 미국 관세로 인한 중국 경제 타격을 보여준다면  

중국이 본격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 동맹국들과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듯

미국은 캐나다, 일본, 한국 등  

우호적인 동맹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정치 일정 등 내부 압력이  

협상을 타결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BCA는 이들 협상만으로도  

미국의 무역 적자의 약 28%를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 러시아 전선: 휴전 가능성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휴전을 수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BCA는 러시아의 경제적 취약성과  

전쟁 비용의 가속화가 군사 작전 지속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 무기 지원 확대 등도  

서방의 결속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거트켄은 “러시아가 지금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을 더 단단하게 결속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 투자 관점: 방어주 선호, 글로벌 주식은 부담

BCA는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현재로서는 방어주를 경기 순환주보다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도” 거래가 과도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기술주 중심의 미국은 실적이 견조한 반면  

유럽은 대규모 부양책 없이는 성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BCA는 유럽 주식 비중 확대를 유지하면서도  

전방위적인 경기 침체 발생 시에는 포지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글로벌 방위 관련주에 대한 롱 포지션 유지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