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소폭 상회…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 > 자유게시판

##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 예상치는 상회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PUMA)는  

2024년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푸마는 1분기 동안 20억 7,600만 유로(약 2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20억 4,100만 유로를 상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증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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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EA 지역 호조… 아태 지역은 중국 약세에 하락

지역별 실적을 보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통화 조정 기준으로 5% 매출 성장했으며,  

특히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반면 미주 지역은 전체적으로 3% 하락했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두 자릿수 성장 덕분에 북미 부진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5% 감소했으며,  

이는 중국 본토의 소비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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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약세, DTC(직접 판매)는 두 자릿수 성장

채널별로는 전자상거래(+17%)와 오프라인 매장(+9%)을 포함한  

직접 소비자 판매(DTC) 부문이 12%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유통 채널인 도매 부문은  

미국과 중국의 리테일 수요 위축으로 3.6% 하락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소비 회복이  

여전히 불균등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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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 교체기… 새 CEO 전략 주목

푸마는 최근 경영진 교체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전 아디다스 임원이었던 아서 횔드(Arthur Hoeld)가  

오는 7월 1일부로 CEO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현재는 이사회가 경영을 감독 중입니다.

이 같은 리더십 변화는  

중장기 전략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신임 CEO의 방향성 설정에 따라  

주가 및 브랜드 전략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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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전망 유지… 시장의 우려는 완화

푸마는 2025년 실적에 대해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 수준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한 형태입니다.

미국 관세와 같은 대외 변수는  

이번 전망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하향 조정 우려가 완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현시점에서는 푸마 주식을 관망 모드로 유지하되,  

Adidas를 더 선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