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업체, 관세 부담 대부분 감내 중… 바클레이스 보고서 > 자유게시판

## 인상된 관세, 수입업체 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수입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입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상당한 비용 부담을  

직접 감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관세가 부과된 이후  

해당 비용이 거의 전액 수입업체에 전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본, 영국, 유럽연합에서 수입된 상품들 역시  

관세 인상 이후 수입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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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변동도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

보고서는 관세 인상과 더불어  

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도 수입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출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면서  

결과적으로 비석유 부문 수입 인플레이션을  

1.8%포인트,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를  

0.2%포인트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바클레이스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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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기에는 여건 제한적

일각에서는 관세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수입업체가 마진을 조정하거나 비용을 흡수하면서  

소비자 가격으로의 전가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수요 유지를 위해 가격 인상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도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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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 마진 넓은 산업, 관세 비용 흡수 가능성 높아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넓은 무역 마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관세 비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가격이 전혀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며,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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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무역 협정 및 정책 변화 주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공식 발표하며  

다른 국가와의 협정 체결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 관세 정책의 방향성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무역 정책의 지속성과 관세 구조가  

앞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와 기업 투자 계획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