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4분기 실적 미달에 주가 5%↓…전자상거래·AI 모두 우려 확대 > 실시간뉴스

## 주가 급락…홍콩·뉴욕 모두 하락세

알리바바(9988.HK)는 17일 홍콩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5.4% 하락한 HK$121.90에 마감됐으며,  

장중 한때 HK$120.30까지 하락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BABA 주가가 7.6% 급락한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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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실적, 예상보다 저조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365억 위안(약 328억 달러)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2,379억 위안에 못 미쳤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기대를 밑돌며 투자자 실망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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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사업, 소비 위축과 경쟁 겹쳐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은  

중국 내 소비 둔화와 JD닷컴 등 경쟁사와의 점유율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JD닷컴 주가도 이날 약 2% 하락하며 업계 전반의 압박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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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부문도 기대 이하…AI 투자 우려 확산

기대가 컸던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문도  

이번 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습니다.  

중국의 AI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AI 관련 매출 가시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Tongyi 모델 중심의 AI 전략을 확장하고 있으나  

DeepSeek 등 경쟁 기업의 성장도 만만치 않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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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시사점

- 전자상거래 회복 더뎌 수익성 개선에 시간 소요 예상  

- AI 클라우드 실적 부진은 성장성 둔화 신호  

- 경쟁사들과의 기술·가격 경쟁이 향후 관건으로 부상